[골프계] 해외골프 관광상품 광고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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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골프 관광상품 광고를 둘러싸고 문화체육부와 여행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문체부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골프투어를 원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골프투어를 주종으로 하는 상품을
광고하려 해도 문체부의 규제로 광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해외골프투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업계는 광고문구에
"골프투어"라는 말을 전혀 쓰지 못하고 일반 해외관광 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골프투어 광고는 가능함)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문체부가 골프를 스포츠로 규정하고 있으면서도
교통부 관할시절의 골프투어 규제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겨울에 일본 동남아에서 골프투어를 하는 비용이 제주도를 이용하는
비용보다 오히려 싸거나 비슷하다고 전제, 골퍼들의 선택권을 막는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골프투어는 일반 국민들의 정서에
비추어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방침이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문체부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골프투어를 원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골프투어를 주종으로 하는 상품을
광고하려 해도 문체부의 규제로 광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해외골프투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업계는 광고문구에
"골프투어"라는 말을 전혀 쓰지 못하고 일반 해외관광 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골프투어 광고는 가능함)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문체부가 골프를 스포츠로 규정하고 있으면서도
교통부 관할시절의 골프투어 규제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겨울에 일본 동남아에서 골프투어를 하는 비용이 제주도를 이용하는
비용보다 오히려 싸거나 비슷하다고 전제, 골퍼들의 선택권을 막는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골프투어는 일반 국민들의 정서에
비추어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방침이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