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알루미늄 화섬업 관련주가 국제원자재 가격하락에 힘입어 새로운 소테
마주를 형성하며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전선 알루미늄 등
관련 20개종목의 최근 2주일간(8-22일)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 평균 2.77%
하락했음에도 불구,평균 7.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선업의 국제전선의 주가가 1만7천5백원에서 2만1천원으로
20.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대원전선 14.35% 대성전선 13.1% 극동전선 12.61%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
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알루미늄가공업중에는 동양강철의 주가가 2만5천6백원에서 3만1천1백원으로
21.48% 상승한 것을 비롯 대한은박지가 7.22%,조일알미늄이 6.81% 상승했다.

화섬업은 지난해말이후 나타난 원자재가격 하락조짐으로 제일합섬의 주가가
10.37%상승했다.
이밖에 삼양사 금강화섬 선경인더스티리 등의 주가도 오름세를 탔다.

도료업종도 원자재인 이산화티타늄가격 하락을 타고 현대페인트의 주가가
15.75% 올랐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