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식비 이.미용료 목욕료등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폭을 연간
4.5~5.5%이내로 억제키로 하고 1월중 요금을 올린 지역과 업소에 대해 18일
부터 2월20일까지 정부합동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또 쌀값 안정을 위해 2월1일 20만석, 2월6일 1백만석등 다음달초 1백
20만석의 쌀을 추가로 방출하고 최근 학원비를 올린 지역에 대해서는 종전
수준으로 환원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18일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11일 회의에 이어 올들어서만 두번째 열린 것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대책도 마련, 양파의 출하량을
가격이 안정될때까지 하루 3백~5백t수준으로 유지하고 사과는 이달말까지
1천8백t을 출하키로 했다.

제주감귤은 하루 출하량을 6천5백t이상으로 늘리고 오렌지는 2만t을 조기에
수입, 3월초 방출하기로 했다.

또 고추 2천t을 2월15일까지 수입, 판매키로 했다.

수입돼지고기는 하루 방출량을 1백t이상으로 늘리고 닭고기 1만t과 함께
2만3천t을 추가로 수입키로 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