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세탁조용 스테인리스강을 개발, 1.4분기중 연산 1만5천t규모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발표했다.

포철은 이 제품이 가공성과 내식성이 우수,세탁기 드럼뿐 아니라 자동차의
배기계 부품과 전기밥솥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제품을 국산화,
연간 2백2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이 제품이 기존 플라스틱 세탁조와는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고
탈수능력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