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올해 원자력기술 고도화와 원자력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또 대북경수로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한국표준형원전
설계지원, 안전성확보 등 기술지원체제를 확고히 구축하고 부지선정과
관련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17일 원자력정책관련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과기처는 올해 원자력발전 원자력관련산업육성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등에
대한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확정,원자력진흥정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대북경수로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기술지원능력을 배양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국제원자력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특히 굴업도가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지구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새로운 부지선정방법및 사업추진체제등을 재검토,합리적인 부지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환경방사능감시망을 구축하는등 원자력안전문화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