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큰폭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자동차는 전년대비
68.5%가 급증한 17만8천8백50대가 팔려 유럽내 시장점유율이 0.9%에서 1.5%
로 확대됐다.
그러나 경기둔화등의 영향으로 유럽 17개국에 판매된 자동차대수는 같은
기간 1천2백만6천8백대에 0.6% 증가에 그쳤다.
일본산자동차는 엔고로 인한 수입가의 급등으로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10%대를 유지했다.
유럽산자동차에는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6.6% 스웨덴 볼보가 8.6%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인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BMW등은 부진
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시장이 3.6% 이탈리아 2.0% 영국 1.8%의 신장세를 보인
반면 3주간의 파업에 시달린 프랑스는 정분의 판촉정책에도 불구 2.1%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