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틀째 약세장을 보인 12일 기관투자가들은 당분간 주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일에 비해 주문규모를 줄였다.

이들은 주문기준으로 2백10만주의 "사자"와 2백만주의 "팔자" 주문을
내 대체로 균형을 이루었다.

매수주문이 집중된 종목은 시중은행주였다.

이에반해 유화주에 매도세가 강했다.

기관별로는 투신만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팔자"가 1백40만주로 "사자" 1백5만주를 능가했다.

은행의 매수매도 주문은 각각 40만주 35만주였다.

보험은 30만주의 매수주문과 15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연기금 등 기타기관은 "사자" 35만주"팔자"10만주의 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아건설(10만주) 한신증권(5만주) 현대건설(4만주) 포항제철
(3만주) 새한종금(7천주) 등이 기관들사이에서 자전거래됐다.

이날 기관들의 주요 매도 매수 주문 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 국민은행(15.8) 외환은행(14.8) 상업은행(12)
풍림산업(10)

<> 5만주이상 = LG전자(8.3) 대우통신(8) 조흥은행 고려합섬(7)
현대건설(5.8) 아남산업(5.6) 광주은행(5)

<> 3만주이상 = 충남방적 LG화학 삼성전관 동아건설 한일은행 경기은행
강원은행 경남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 = 한화(12.9)

<> 5만주이상 = 외환은행(8.6) 이수화학(8.1) 한국제지(7.4)
광주은행(6) 대우통신(5)

<> 3만주이상 = 대영전자 금호석유화학우 경남모직 고려합섬 국제상사
새한미디어 대영전자 동아건설 국민은행

[ 외국인 ]

외국인들은 금액기준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2백55억원어치(1백19만주)를 처분하고 2백29억원(1백20만주)를 사들였다.

매수상위종목은 서울은행(20) 대한도시가스(14) 한화(13) 한신증권(11)
현대증권(5) 등이었다.

매도상위종목은 서울은행(10)국제상사 유공 미도파(9) LG전자(7) 등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