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분사장치등 첨단기술개발에 앞장서온 두원그룹(회장 김찬두)이 지방생
보사인 대일생명(마산)을 인수, 금융업에 진출했다.

두원그룹은 계열사인 두원중공업(경남진주)등을 통해 대일생명의 주식지분
51%를 매입,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0년 설립된 대일생명은 현재 자본금 1백억원, 총자산 5천5백억원인
지방 생보사이다.

두원그룹은 79년 설립돼 농업기계 선박용엔진 자동차부품및 방위산업부품등
을 생산하는 두원중공업을 비롯, 두원정공 두원공조 (주)두원 두원전자 두원
냉기 (주)멀티그램등의 7개 계열사와 두원공업전문대학(경기안성)을 운영하
고 있다.

두원그룹은 이번 대일생명 인수를 계기로 금융 정보통신 멀티미디어사업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