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올해도 인플레억제를 위해 금융긴축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11일 주간지 중국거용은 대상용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행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고 중국정부는 긴축정책의 효율적 실시를 위해 금융기관 관련
법규를 새로 제정,중국인민은행의 여타 금융기관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대행장은 물가뿐아니라 설비투자가 GNP의 34%를 차지, 너무 높은 반면 투자
효율성은 떨어지고 있으며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식품류 가격도 상승
하고 있어 긴축정책을 강화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행장은 또 지난해 소비판매액이 94년에 비해 30%가 늘어나는등 소비가 크
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물가상승을 부추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