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공단(이사장 이길상)은 올해 창원 울산 온산등 3개공단의 생산과
수출목표를 각각 53조3천억원과 2백18억달러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총체적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동남공단은 입주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 저해
요인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 우선 특수강 열처리 볼트 너트업종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이들 산업의 경쟁력강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공단은 또 지난해 착공한 제4 아파트형공장의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며
창원공단 인근에 약 50만평규모의 신규 공업단지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함께 울산 온산공단의 잔여지 개발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동남공단은 이와 함께 울산공단 청사건설을 추진, 울산공단의 효율적인
관리를 꾀하기로 했으며 울산 온산공단 입주업체 생산제품의 원활한 수송
공급을 위해 종합물류단지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