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브레히트의 연인' .. 루트 베를라우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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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붕에편 박영구역 자작나무간 7,500원 )
현대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독일작가 베를로트 브레히트(1898~1956)의
문하생이자 연인이었던 루트 베를라우의 회고록.
코펜하겐 왕립극장 전속배우이며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그녀는 34년
나치탄압을 피해 망명중이던 브레히트를 처음 만나 그의 작품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리는 등 헌신적인 삶을 시작했다.
이책에는 미모와 재능을 갖춘 한 여성이 명성과 부유한 의사남편,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망명작가를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친 사연이 담겨
있다.
브레히트의 개인사를 중심으로 당시 망명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시대기록과 발터 벤야민, 한스 아이슬러, 찰스 로턴, 찰리 채플린 등에
얽힌 일화도 소개돼 있다.
지난해 존 휴기 미메릴랜드대교수가 "브레히트의 작품은 대부분 애인
이었던 3명의 여성에 의해 쓰여졌다"고 주장해 충격을 일으켰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현대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독일작가 베를로트 브레히트(1898~1956)의
문하생이자 연인이었던 루트 베를라우의 회고록.
코펜하겐 왕립극장 전속배우이며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그녀는 34년
나치탄압을 피해 망명중이던 브레히트를 처음 만나 그의 작품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리는 등 헌신적인 삶을 시작했다.
이책에는 미모와 재능을 갖춘 한 여성이 명성과 부유한 의사남편,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망명작가를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친 사연이 담겨
있다.
브레히트의 개인사를 중심으로 당시 망명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시대기록과 발터 벤야민, 한스 아이슬러, 찰스 로턴, 찰리 채플린 등에
얽힌 일화도 소개돼 있다.
지난해 존 휴기 미메릴랜드대교수가 "브레히트의 작품은 대부분 애인
이었던 3명의 여성에 의해 쓰여졌다"고 주장해 충격을 일으켰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