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새해를 여는 96 신년 음악회가 10~11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
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부 주최로 열리는 올 신년 음악회는 1부는 국악, 2부는 양악
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단, KBS 국악관현악단, 가야금의 강정숙,
장구의 김정만이 출연, 종료제례악 "전폐희문", 가야금병창 "내 고향의 봄",
"님 그린 회포"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함신익 지휘의 KBS 교향악단, 연합합창단, 바이올린의
제니퍼고, 소프라노 송광선, 테너 임정근, 바리톤 최현수 등이 출연,
비제의 "아를르의 연인", 드보르자크의 "로망스" 작품 11, 이건용의
칸타타 "동방의 빛", 하이든의 "천지창조" 등을 연주한다.

10일 공연은 3부요인 등이 참석하는 전석 초대 연주회고, 11일 공연은
일반인대상 연주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