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8일 한때 7백92원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한때 달러당 원화환율이 매매기준율(7백
87원 50전)보다 4원50전 오른 7백92원까지 올랐다.

원화환율이 7백92원선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2월 21일(7백92원80전)이후
약11개월만에 처음이다.

원달러환율은 그러나 오후들어 7백87원60전까지 내림세를 보여 9일 매매
기준율은 7백89원6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딜러들은 "국제금융시장의 달러강세기조가 이어지는데다 월초 수입
결제수요가 많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분석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