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중소기업 10개중 9개가 수익성 악화와 재고누적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내 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자금사정에 대해 전체의 91.4%(64개사
)가 "어려움이 계속되거나 더 악화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금사정 악화 원인에 대해 기업들은 <>제품판매가 하락및 동결<>인건비
상승<>재고누적<>설비투자 확대<>제품판매 대금 회수부진<>운전자금 수요증
가<>차입금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금융기관 차입사정악화<>사채조달악화등
을 들었다.

또 제1금융권 이용의 애로사항으로는 <>담보부족<>대출조건으로 예금및 적
금요구<>융자한도액 소규모<>과다 금융비용(이자등)부담<>복잡한 대출절차
<>감정가 산정 불만<>어려운 신용대출<>불친절등이 지적됐으며 이에따라 제
2금융권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