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9일 청와대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국정연설을 통해
집권 4차년도에 임하는 국정운영방향과 청사진을 밝힌다.

김대통령의 대국민 국정연설은 이날 오전 10시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은 6일 "김대통령은 새해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대국민
국정연설을 오는 9일 오전에 하기로 하고 현재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매년 가져왔던 연두기자회견과 같은 형식의 회견은
현재 진행중인 노태우부정축재사건및 과거청산작업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뒤 적절한 시점을 통해 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