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가배당 제도가 도입될 경우 저PER주와 우량우선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
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싯가배당제도가 실시되면 기업간 배당금 격차가
크게 날 것이므로 배당여력이 크고 주당순이익(EPS)이 높은 주식의 주가상
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또 배당의 규모및 시기에 있어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주는
싯가배당제 실시로 본연의 가치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보통주의 의결가치가 우선주의 배당가치프리미엄으로 상쇄돼
양주식간의 주가괴리율 축소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특히 배당여력이 큰
우량주만이 배당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설명
했다.

이 증권사는 저PER주로 동방아그로 대일화학 성보화학 경농 대동공업
남영비비안 남양유업 대한화섬 신영와코루 삼성라디에타 롯데삼강 혜인
유화 유성기업 금강 태광산업 문배철강 진흥상호신용금고 종금및 투금
주등을 꼽았다.

우량우선주로는 남양유업 조선맥주 롯데칠성 백양 신원 대한페인트 한국
유리 동양시멘트 삼성전자 삼성전관 만도기계 현대차써비스 투금등의 우
선주가 거론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