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대만과 전쟁이 발발하면 속전속결로 끝내
라고 지난다랄 지시했다고 홍콩의 성도만보가 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택민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광동성 산두경제특구를
시찰하면서 광동성에 본부가 있는 남해함대 장교들을 비밀리에 만나 "대만
해협 양안간에 군사충돌이 발생하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단시간내에 모든
과감한 조치를 취해 이 사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