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96년 하계 올림픽대회 참가 초청을 수락함으로써 올림픽 1백
주년을 기념하는 미애틀랜타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소속 모든
회원국의 참가가 확실시되고 있다.

애틀랜트 올림픽참가 초청을 받은 1백97개국중 북한은 유일하게 그동안
응답을 보내오지 않았다.

IOC는 이날 북한으로부터 뒤늦게 올림픽에 참가할것임을 확인하는 내용의
서한을 접수했다면서 북한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 박명철
명의의 이 서한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 앞으로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2차대전후 올림픽에 IOC회원국 모두가 참가키로 동의한것은 이번 애틀랜타
대회가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