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신발밑창 완구등의 소재로 쓰이는 특수SBS
(열가소성엘라스토머)를 개발, 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수SBS는 기존의 SBS에 특수기름을
첨가해 만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플라스틱과 고무의 물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유함유 특수SBS의 수요가 연간 3천t정도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금호측은 특수SBS를 연간 4천t정도 생산해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 중국
및 동남아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며 70억원이상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