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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기처출연 전연구소의 운영에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이
도입됐다.

프로젝트를 따야만 인건비가 보장되는 PBS의 전면도입으로 출연연구계에도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

각 출연연구소는 혁명적이라할 이 연구실명제가 시작되는 병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일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공학기반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는 신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 연구소별 중점사업을 정리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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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수준의 국가표준을 확립, 유지하기로 하고 이를위해
국제도량형위원회에서 결의된 국제표준연구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칼슘광주파수표준기, 표준분동의 질량안정성 평가기술, 복사도 표준의
정밀도 향상연구등이 수행된다.

전리방사선자문위원회에 가입하고 국제도량형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피선되도록노력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편리하면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감성공학기반
기술개발을 산학연 공동으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양자현상을 이용한 초정밀 측정기술과 고온초전도기술등의 개발에도
나서기로했다.

지난해 설립한 방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각종 방재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대형건물 교량 발전시설등 사회기간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성 진단및
수명예측기술등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연구소부지내에 모델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PBS제도 도입에 따른 선진 운영체제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경영의 합리화와 함께 연구소 내부에 자율경쟁체제를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해외연수의활성화로 연구인력도 정예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