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혁명] 세상은 온통 인터넷 물결 ..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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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이 온통 세상을 뒤바꿔 놓고있다.
단순한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우리의 생활패턴에 변화를 일으킨다.
집에 앉아서 학교수업을 받을수있고 병원의사와 상담하며 진찰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컴퓨터로 집에서 최신 잡지를 구독할수있으며 티켓을 예매하고 물건을 사는
것은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된 정보통신이 교육 의료 출판 비즈니스등에 이르기
까지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정보통신의 산물 가운데 사회변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인터넷.
전문가들끼리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출발한 인터넷이 상품거래 자금결제
광고등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심지어 TV방송까지 제공돼 어느 한곳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지금 지구는 온통 "인터넷 열풍"에 휩싸인 꼴이다.
인터넷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전자상점.
비싼 돈을 들여 가게를 따로 낼 필요없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만 구축하면
된다.
한사람이 여러개의 가게를 차릴수 있다.
현재 인터넷에 개설된 이같은 유형의 "전자상점"은 4만개가 넘는다.
하루에도 평균 2,000개씩이 들어서는등 폭발적인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숫자만 많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돈벌이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인티브미디어사 조사에 따르면 22%는 현재 수익을 내고 있으며
40%는 앞으로 1~2년이내에 적자를 벗어날 수 있다고 내다본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위력은 엄청난 이용자에서 나온다.
현재 136개국에서 4,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구상의 유일한 폐쇄사회로 일컬어지는 북한도 인터넷을 통하면 "쉽게
넘나들 수 있다"고 할 정도다.
4년후인 2000년에는 이용자가 5억5,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망의 고속화도 정보통신의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수단이다.
정보전달 매체로 기존 전화선을 광케이블이 대체하고 있다.
대용량의 정보전달능력을 가진 광케이블은 정보압축기술과 결합되면서
멀티미디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사회상을 창출한다.
광케이블은 보통 수백 Mbps에 이르는 고속의 정보전달 능력을 갖고 있다.
기존 전화선이 가진 정보전달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용량으로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일이 가능해진다.
동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주고받을수 있는 온라인 멀티미디어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전화비디오(VOD)이다.
이것은 전화선으로 일반가정까지 원하는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의 케이블(CA)TV와 비슷하다.
그러나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고 통신망으로 전용선이 아닌 일반 전화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비디오가게에 가지않고 원하는 영화를 빌려볼수 있고 CATV도 시청할수
있다.
이미 지나간 TV프로그램도 받아볼수 있으며 영상메시지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신망이 초고속화되면 기존의 사람간의 만남을 완전히 정보통신망으로
대신할수도 있다.
생생한 화면으로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고 필요한 정보도 함께
주고 받는다.
일상적인 만남과 똑같은 "대면"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상적인 회의는 물론 학생과 교사와의 사이에 이뤄지는 학습,
의사의 진료, 법원의 재판등에도 활용할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시범사업이지만
이미 실제 이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무선기술의 발전은 통신망의 혁신을 통해 우리생활에 변화를 준다.
어쩌면 현재의 통신수단의 주류를 차지하는 유선망을 완전히 대체할지도
모른다.
무선은 현재 이동전화나 무선호출등 일반적인 통신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정보통신분야에서는 데이터통신이나 위성을 이용한 대용량 통신등 그
용도가 제한돼 있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등 주변기기를 연결하는데도 일부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그 활용범위가 비약적으로 넓어진다.
개개인이 자기고유의 단말기를 갖고 멀티미디어 통신을 할수 있는 차세대
육상이동통신시스템(FPLMTS)이 2~3년 이내에 등장한다.
또 각 가정을 현재의 전화선 대신 무선으로 연결하는 통신망도 선보인다.
무선가입자망(WLL)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집에 간단한 장치만 설치해두면
어떤 곳과도 통신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았다.
컴퓨터로 TV를 시청하고 전화선으로 영화를 보고 TV로는 화상전화를 할수
있는 일이 벌어진다.
기존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제 정보통신이 세상사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시대가 온 것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
단순한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우리의 생활패턴에 변화를 일으킨다.
집에 앉아서 학교수업을 받을수있고 병원의사와 상담하며 진찰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컴퓨터로 집에서 최신 잡지를 구독할수있으며 티켓을 예매하고 물건을 사는
것은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된 정보통신이 교육 의료 출판 비즈니스등에 이르기
까지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정보통신의 산물 가운데 사회변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인터넷.
전문가들끼리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출발한 인터넷이 상품거래 자금결제
광고등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심지어 TV방송까지 제공돼 어느 한곳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지금 지구는 온통 "인터넷 열풍"에 휩싸인 꼴이다.
인터넷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전자상점.
비싼 돈을 들여 가게를 따로 낼 필요없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만 구축하면
된다.
한사람이 여러개의 가게를 차릴수 있다.
현재 인터넷에 개설된 이같은 유형의 "전자상점"은 4만개가 넘는다.
하루에도 평균 2,000개씩이 들어서는등 폭발적인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숫자만 많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돈벌이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인티브미디어사 조사에 따르면 22%는 현재 수익을 내고 있으며
40%는 앞으로 1~2년이내에 적자를 벗어날 수 있다고 내다본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위력은 엄청난 이용자에서 나온다.
현재 136개국에서 4,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구상의 유일한 폐쇄사회로 일컬어지는 북한도 인터넷을 통하면 "쉽게
넘나들 수 있다"고 할 정도다.
4년후인 2000년에는 이용자가 5억5,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망의 고속화도 정보통신의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수단이다.
정보전달 매체로 기존 전화선을 광케이블이 대체하고 있다.
대용량의 정보전달능력을 가진 광케이블은 정보압축기술과 결합되면서
멀티미디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사회상을 창출한다.
광케이블은 보통 수백 Mbps에 이르는 고속의 정보전달 능력을 갖고 있다.
기존 전화선이 가진 정보전달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용량으로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일이 가능해진다.
동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주고받을수 있는 온라인 멀티미디어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전화비디오(VOD)이다.
이것은 전화선으로 일반가정까지 원하는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의 케이블(CA)TV와 비슷하다.
그러나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고 통신망으로 전용선이 아닌 일반 전화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비디오가게에 가지않고 원하는 영화를 빌려볼수 있고 CATV도 시청할수
있다.
이미 지나간 TV프로그램도 받아볼수 있으며 영상메시지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통신망이 초고속화되면 기존의 사람간의 만남을 완전히 정보통신망으로
대신할수도 있다.
생생한 화면으로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고 필요한 정보도 함께
주고 받는다.
일상적인 만남과 똑같은 "대면"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상적인 회의는 물론 학생과 교사와의 사이에 이뤄지는 학습,
의사의 진료, 법원의 재판등에도 활용할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시범사업이지만
이미 실제 이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무선기술의 발전은 통신망의 혁신을 통해 우리생활에 변화를 준다.
어쩌면 현재의 통신수단의 주류를 차지하는 유선망을 완전히 대체할지도
모른다.
무선은 현재 이동전화나 무선호출등 일반적인 통신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정보통신분야에서는 데이터통신이나 위성을 이용한 대용량 통신등 그
용도가 제한돼 있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등 주변기기를 연결하는데도 일부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그 활용범위가 비약적으로 넓어진다.
개개인이 자기고유의 단말기를 갖고 멀티미디어 통신을 할수 있는 차세대
육상이동통신시스템(FPLMTS)이 2~3년 이내에 등장한다.
또 각 가정을 현재의 전화선 대신 무선으로 연결하는 통신망도 선보인다.
무선가입자망(WLL)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집에 간단한 장치만 설치해두면
어떤 곳과도 통신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았다.
컴퓨터로 TV를 시청하고 전화선으로 영화를 보고 TV로는 화상전화를 할수
있는 일이 벌어진다.
기존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제 정보통신이 세상사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시대가 온 것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