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달성군의 편입에 따른 대대적인 신규 공단및
도로 건설에 중점을 둔 도시기본계획안을 새로 마련하고 올해부터 내년 6월까
지 도시계획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대구시는 3일 달성군의 편입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수정을 지난 12월에 완료,
올해부터 2006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제7차 도시계획재정비 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달성군의 편입 등에 따라 도시계획의 공간적 범위를 경산시와 칠곡,고
령군을 포함한 1천 로 26.6% 늘이고 목표인구를 2백90만명으로 책정해 총 7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2월경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계획입안과 주민공람 및 신청 중앙부처 협의,국토이
용계획위원회 심의결정등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고 97년 3월까지 도시계획
재정비안을 수립해 주민공람과 의회의견청취를 거쳐 내년 6월 최종 결정고시
키로 했다.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에는 달성군의 대대적인 개발이 집중적으로 반영될 전
망인데 2백만평규모의 현풍신도시건설과 2백20만평규모의 위천국가공단조성,
구지쌍용자동차공장 주변의 부품단지조성,월배-구지간 낙동강변 도로건설 등
에 따른 도시계획변경이 주요대상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