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서 관련시설과 장비를 대한펄프에 매각키로 했다.
LG유통은 제지사업 관련시설과 장비를 1백30억원에 매각하고 부지와 공장
건물은 3년동안 임대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대한펄프와 체결했으며 1월중순
정식으로 계약을 할 예정이다.
LG유통은 "유통업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다른 사업에 집중투자
하기 위해 제지사업을 그만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통은 지난 84년 (주)희성제지를 인수해 제지업에 뛰어들었으며 경남
양산군 양산읍 다방리에 연면적 2만2천평규모의 제지공장 및 사업본부를 두
고있다.
LG유통은 올해 제지사업부문에서 3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려 골판지 라이너
원지를 생산하는 업체들 가운데 매출액순위 6위를 차지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