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내년 상반기중 우즈베크에 합작은행을 신설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9일 대우증권이 우즈베크에 합작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신청한 출자계획을 승인했다.

우즈베크은행으로 명명된 합작은행은 자본금 2천만달러로 대우증권 45%,
한미은행 10%, EBRD(유럽개발은행) 25%, 현지금융기관 20%의 비율로 출자
한다.

대우증권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우즈베크에 금융시장 거점을
확보하고 앞으로 증권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합작은행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89년12월 헝가리,93년1월 베트남에 각각 합작은행을 설립
했으며 인도에도 합작은행이 있다.

한편 이날 증관위는 주택은행의 기업공개도 승인했다.

주택은행은 내년 1월22~23일 2천6백40억원 규모의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공개를 한다.

공모주의 발행가는 1만1천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