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포스콘 아펙스등이 차세대 에너지원을 얻기위한
핵융합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다.

28일 과기처에 따르면 정부가 G7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부터 2001년까지
1천5백억원을 투입,추진하는 핵융합연구개발사업 첫해 대상 연구과제
참여기업으로 이들 4개사가 확정됐다.

과기처는 이에따라 이날 이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사업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기초과학지원연구소는 내년초 이들기업과
사업협약을 체결,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중공업은 토카막개념설계및 공학적설계기술을,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을
포함 토카막구조및 진공계통,초전도자석계통등 3개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포스콘과 아펙스는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토카막구조및 진공계통 기술개발
에 나서는 한편 포스콘은 또 전원제어계통 기술도 개발한다.

내년말까지 추진될 1단계사업에는 이들 4개사가 15억원을 출연하고 정부가
30억원을 지원하는등 총4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원자력연구소는 내년초 가열및 전류구동계통 기술개발에 대한 제안서
를 제출한후 조정을 거쳐 핵융합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