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되자] (18.끝) 비즈니스IQ ..'사업가형 머리'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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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임원과 중소기업의 사장은 상당히 비슷한 위치다.
이들은 10명에서 70명정도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어서다.
이들 2가지 부류의 사람들중 누가 머리가 좋을까.
어느쪽이 이른바 IQ가높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기업임원들의 평균IQ가 높을 것이다.
대기업임원들은 대부분 머리가 좋아야 들어갈 수 있는 명문대학을
나왔다.
그 어려운입사시험에 합격했고 외국어도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다.
전공분야도 확실하다.
지능지수면에서 대기업임원들이 중소기업사장보다는 평균 10점정도
앞설지도모른다.
그러나 사업을 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이들은 "사업머리는 따로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태껏 대기업임원보다 머리가 나빠보이는 중소기업사장을 단
한번도보지 못했다"고 잘라말한다.
왜일까.
예를 들어보자.먼저 중소기업사장들은 누구나 부하사원들의 이름을
한사람도빠트리지 않고 다외운다.
그의 고향이 어디인지는 확실하게 안다.
총각인지 결혼을 했는지 혼동하지 않는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지, 맏딸이 언제 국민학교에 입학했는지, 아직
전세방을 못면했는지 다 안다.
좋은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인물도 대기업임원만큼 훤출하지 못하더라도
거래처사람들에게 깍듯이 인사할줄 안다.
수첩을 뒤적이지 않고서도 그들의 전화번호를 줄줄 외운다.
때맞춰 안부 전화도 건다.
그러나 대기업임원들중에는 50명의 부하직원이 오늘 출근해 무슨일을
하고퇴근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창고에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보고를 받지 않고서는 파악하지 못한다.
중소기업사장이라면 3번창고 5번칸에 스테인리스강관이 적어도
50개정도 들어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안다.
누군가 이 소재를 몰래 빼내가면 다음날 정도에는 의심을 한다.
중소기업사장들의 이런 수리계산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 그렇다면 대기업임원과 중소기업사장중 누가 머리가 우수한가.
학교공부 만큼은 대기업임원들이 잘했을지 모르나 IQ는 중소기업사장이
더좋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장들이 갖춘 이런 머리가 바로 비즈니스IQ이다.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은 내가 과연 사장이 될만한 머리를 타고 났는지
불안해한다.
리더십을 갖추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무척 열심히 공부했지만 10등 안에도 들어가기
힘들었던 일을 기억한다.
장사를 할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데 수학점수가 80점을 넘었던
적이 별로 생각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장사를 잘할 수 있을까.
이점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비즈니스IQ는 따로있다.
사고력을 측정하는 지능지수와는 전혀 다른 IQ기준이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IQ의 핵심은 첫째 도전적 의욕이다.
둘째는 능동적 실천력이다.
세째는 세상물정을 판단할 줄아는 직관력이다.
네째는 사람을 사귀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교능력이다.
다섯째는 예측력이다.
대기업임원보다 중소기업사장의 머리가 좋은 것은 타고난 머리가
우수한 까닭은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중소기업사장은 오너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선택하기 때문에 의욕적이고 능동적이다.
거래처 전화번호 따위는 애써 외우지 않아도 기억된다.
주인의식을 가지면 판단력 예측력등은 저절로 생겨난다.
요즘 대기업에서 사업본부제나 팀제를 대거 도입하는 이유는 바로
대기업안에서 중소기업사장정신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 수재가 사회에서는 둔재가 되는 일을 흔히 봐왔다.
학교에서 둔재였지만 비즈니스IQ가 높은 경우도 그만큼 많다.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
이들은 10명에서 70명정도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어서다.
이들 2가지 부류의 사람들중 누가 머리가 좋을까.
어느쪽이 이른바 IQ가높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기업임원들의 평균IQ가 높을 것이다.
대기업임원들은 대부분 머리가 좋아야 들어갈 수 있는 명문대학을
나왔다.
그 어려운입사시험에 합격했고 외국어도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다.
전공분야도 확실하다.
지능지수면에서 대기업임원들이 중소기업사장보다는 평균 10점정도
앞설지도모른다.
그러나 사업을 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이들은 "사업머리는 따로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태껏 대기업임원보다 머리가 나빠보이는 중소기업사장을 단
한번도보지 못했다"고 잘라말한다.
왜일까.
예를 들어보자.먼저 중소기업사장들은 누구나 부하사원들의 이름을
한사람도빠트리지 않고 다외운다.
그의 고향이 어디인지는 확실하게 안다.
총각인지 결혼을 했는지 혼동하지 않는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지, 맏딸이 언제 국민학교에 입학했는지, 아직
전세방을 못면했는지 다 안다.
좋은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인물도 대기업임원만큼 훤출하지 못하더라도
거래처사람들에게 깍듯이 인사할줄 안다.
수첩을 뒤적이지 않고서도 그들의 전화번호를 줄줄 외운다.
때맞춰 안부 전화도 건다.
그러나 대기업임원들중에는 50명의 부하직원이 오늘 출근해 무슨일을
하고퇴근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창고에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보고를 받지 않고서는 파악하지 못한다.
중소기업사장이라면 3번창고 5번칸에 스테인리스강관이 적어도
50개정도 들어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안다.
누군가 이 소재를 몰래 빼내가면 다음날 정도에는 의심을 한다.
중소기업사장들의 이런 수리계산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 그렇다면 대기업임원과 중소기업사장중 누가 머리가 우수한가.
학교공부 만큼은 대기업임원들이 잘했을지 모르나 IQ는 중소기업사장이
더좋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장들이 갖춘 이런 머리가 바로 비즈니스IQ이다.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은 내가 과연 사장이 될만한 머리를 타고 났는지
불안해한다.
리더십을 갖추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무척 열심히 공부했지만 10등 안에도 들어가기
힘들었던 일을 기억한다.
장사를 할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데 수학점수가 80점을 넘었던
적이 별로 생각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장사를 잘할 수 있을까.
이점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비즈니스IQ는 따로있다.
사고력을 측정하는 지능지수와는 전혀 다른 IQ기준이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IQ의 핵심은 첫째 도전적 의욕이다.
둘째는 능동적 실천력이다.
세째는 세상물정을 판단할 줄아는 직관력이다.
네째는 사람을 사귀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교능력이다.
다섯째는 예측력이다.
대기업임원보다 중소기업사장의 머리가 좋은 것은 타고난 머리가
우수한 까닭은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중소기업사장은 오너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선택하기 때문에 의욕적이고 능동적이다.
거래처 전화번호 따위는 애써 외우지 않아도 기억된다.
주인의식을 가지면 판단력 예측력등은 저절로 생겨난다.
요즘 대기업에서 사업본부제나 팀제를 대거 도입하는 이유는 바로
대기업안에서 중소기업사장정신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 수재가 사회에서는 둔재가 되는 일을 흔히 봐왔다.
학교에서 둔재였지만 비즈니스IQ가 높은 경우도 그만큼 많다.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