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중소기업 생산공정에 대한 청정환경기술 지도와 지
원이 대폭 강화되고 환경시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된다.

1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중에 대학과 지역 상공
회의소,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산업환경개선협의회"를 지역 단위
로 발족시켜 중소기업의 환경친화적인 생산체계 확립을 적극 지원할 계
획이다.

통산부는 또 염색 도금 화학등 업종별 환경친화적 생산공정 구축을 지
원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과 대학 기업연구소등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를 통해 각 업종의 생산공정 표준을 제정,보급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밖에 생산공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
해서는 환경설비자금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공업발전기금과
산업은행자금,중소기업진흥기금,기술개발자금등에서 1천3백30억원 이상
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정제품 생산시설에 대해서는 첨단산업에 준하는 세제혜택을 주기
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국산설비 투자액의 10%와 외국산 설비투자액의 3
%에 대해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방안을 재정경제원과 협의할 게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