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방문중인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14일 알렉산더 크바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당선자를 예방해 대우의 대폴란드 투자 및 양국간 경제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크바니예프스키 대통령당선자의 임시집무실인 외교클럽에서 이루어진 이날
면담에서 김회장은 대우의 폴란드 자동차공장 인수에 협력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대폴란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크바니예프스키 대통령당선자는 대우의 폴란드투자가 더욱 확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대통령당선자면담에 이어 현지에서 그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폴란드판인 "Koreanski Tygrys(한국의 호랑이)" 출판
기념회를 가진 후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