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은 크게 두가지 투자성향을 갖고 있다.

하나는 어떤 주식을 사서 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처분하지 않고 있다가
가격이 올라 다소 이익을 보게되면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주식을 사서 어느정도 손실을 보면 팔아버리고 이익을 보게되면
계속 그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개의 투자자들은 전자의 성향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이 두 성향중 어느 쪽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가.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는
것을 보면 아마도 후자의 성향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전략을 바꾸어 보는 것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