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은평구 신사동 293일대 4천3백여평
의 신사1지구를 주택개량재개발지구로 신규지정키로 했다.

시는 이 지구에 총 4개동 4백3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19일 시도시계획위원회와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절
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중 사업시행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또 동작구 상도동 47일대 상도4주택개량재개발지구와 상도동 348일대 상도
3지구에 각각 4천5백여평과 1천여평을 추가로 편입시켜 재개발사업지구로 지
정하기 위한 구역변경결정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같은 변경결정안이 확정되면 상도4구역은 4만6천2백여평으로 면적이 확대
되고 총 4천1백여가구가 건설돼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하고 일반분양된다.

또 상도3구역은 6천8백여평에 6백3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조합원과 세입자용 아파트 4백96세대를 건설할 예정인 창신3동 23일
대 5천8백여평의 낙산1지구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