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인을 생산하는 미주제강의 경영이념은 "회사의 주인은
근로자"이다.

지난 47년 설립된 이회사는 280여명의 근로자들로 5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노사협력을 위한 미주제강 노사양측의 활동은 다양하기 그지 없다.

"노사화합 활성화기간"으로 정한 지난 93년에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 회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움직임으로써
문제점을 해결해나갔다.

그 당시 무재해운동, 출근길 정문에서 노사각각 3인의 의식개혁운동 전개,
안전개선 제안제도, 안전방송, 활동분석및 포상등이 실시되었다.

매월 회사경영실적이 공개되는 것도 이 위원회를 통해서였다.

노사간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마인드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위원회의 활동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노사화합정착의 해"로 정해진 94년에는 노사관계 설명회 개최, 품질혁신
운동 전개, 분임조활동 전개, 3정5S 실현, 직.반장이 참여하는 인사고과
실시, 하계휴양소와 도서실 설치, 미주한마음 수련대회등이 이어졌다.

미주제강은 올해들어서도 노사화합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환경조성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사동참선언 행사를 치렀는가 하면
직장인 보장보험과 생일휴가도 도입했다.

또 노동조합의 경영권참여와 성과급제의 확대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근로자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노사양측은 앞으로도 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충실 <>원칙 <>존중
<>애정의 실천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