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대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을 지낸 임관(61)미국 아이오와대
교수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교수는 서울공대 기계공학과 재학중이던 53년에 도미,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60년 9월부터 아이오와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임교수는 74년과 76년에 한국과학원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했고
82년부터 84년까지는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 89년엔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로도 활약했다.

임교수는 특히 아이오와 대학 재직시절 인공위성의 구조설계를
담당했고 <>로켓트 고체연료의 응력해석 아<>폴로의 크라이오제닉
시스템 설계등 미항공우주국 (NASA)의 위탁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임교수의 영입으로 전자뿐만 아니라 기계 화학
생명공학등으로 연구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