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12일 국내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보험업계 환경성명에 서명
하고 국제환경연합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ornment Programme)측에
이를 공식 통보했다.

이와관련, 정몽윤현대해상사장은 "환경보호활동에 있어 보험의 역할이 갈
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동과 재해발생에
대비한 상품개발과 위험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정보지를 발간해 국내보험업
계의 환경보호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11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의 쓰미토모해상 스위스리등 6개보
험사가 참여해 만든 세계보험업계의 환경성명은 현재 45개 보험사가 참여
하고 있으며 각사가 재생지를 사용하며 야생동물보험 기부금등을 내는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