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을 주원료로 사용한 고기능 통신케이블
용 복합수지를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이 약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통신케이블용복합수지
는 흑색 피복용 특수수지로 무독성과 난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통신용 케이블은 HDPE를 주원료로 사용함
으로써 내구성이 양호하며 고속가공시에도 백화현상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
다.

대림측은 이 통신용케이블수지 개발로 연간 1백억원가량의 수입대체 효과
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