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종필총재, 김대통령과의 관계개선등 강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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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총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김영삼대통령 관련부분은
존칭어를 사용, 깎듯하게 예우하면서 "김대통령께서 꽁꽁얼어붙은 우리나라
를 녹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등 시종일관 화해 제스쳐를 구사해 눈길.
김총재는 김대통령의 "아킬레스 건"인 대선자금에 대해서도 "김대통령이
먼저 밝히기전에 얘기할 생각이 없다"며 회피, 김대통령과의 관계개선을
강력히 희망하는 모습.
이날 회견에서 김총재는 그간 자신의 동화은행사건과 연루된 1백억원
계좌설에 대해 "동화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에도 구좌를 가진 것이 없다"고
공식 부인.
한편 김총재는 여야정치지도자회담과 관련,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책임있는 각 정당의 지도자들이 만나 정치회복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해
김대중국민회의 총재와의 단독회동도 받아들일수 있음을 시사.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
존칭어를 사용, 깎듯하게 예우하면서 "김대통령께서 꽁꽁얼어붙은 우리나라
를 녹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등 시종일관 화해 제스쳐를 구사해 눈길.
김총재는 김대통령의 "아킬레스 건"인 대선자금에 대해서도 "김대통령이
먼저 밝히기전에 얘기할 생각이 없다"며 회피, 김대통령과의 관계개선을
강력히 희망하는 모습.
이날 회견에서 김총재는 그간 자신의 동화은행사건과 연루된 1백억원
계좌설에 대해 "동화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에도 구좌를 가진 것이 없다"고
공식 부인.
한편 김총재는 여야정치지도자회담과 관련,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책임있는 각 정당의 지도자들이 만나 정치회복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해
김대중국민회의 총재와의 단독회동도 받아들일수 있음을 시사.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