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이크로소프트와 NBC가 합병을 위한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로스엔젤레스 데일리버라이어티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회사가 미CNN에 대항하기 위한 24시간방송 뉴스회사 설립
제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가 40억달러를 투자, NBC주식
49%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에 NBC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는
두회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이같은 합병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미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NBC의 모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뉴스채널과 정보주문형 온라인 비디오서비스를 결합
시켜 24시간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상을 2달가량 벌여 왔다고 보도했으며
두 회사 모두 사실여부를 확인해 주지는 않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