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내년도중 올해보다 2.4%증가한 8조4천2백억원의 자금을 공급
한다.또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외화자금도입규모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년도에 내자 5조5천3백억원 외자 2조
50억원 재정자금및 기금 2천8백50억원등 모두 8조4천2백억원을 조달,내자
7조1천47억원 외자 1조3백3억원 재정및기금사업자금 2천8백50억원을 공급
할 예정이다.

이처럼 산업은행의 자금조달및 공급규모가 올해보다 소폭 증가에 그친 것
은 내년도에 경기성장세둔화로 기업드의 신규투자자금수요가 많지 않을 것
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내년도 시설자금대출은 5조9천47억원으로 올해 계획한 5조8천7백30억원보다
3백17억원(0.5%) 증가하는데 그치며 운영자금대출과 투자자금도 각각 3백억
원씩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내년도에 7조2천5백억원의 원화산금채상환등이 몰려 모두 8조
9천3백억원의 원화산금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외자조달규모는 올해 계획분 8천8백억원(11어달러)에서 2조6천50억원(33억
8천3백만달러)으로 대폭 늘려 전반적인 조달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