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유 상품채권규모 사상최대치 6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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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의 추가하락을 예상한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임에따라 증권사가 보유한 상품채권규모가 사상최대치인 6조원을
넘어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현재 32개전증권사가 보유한 상품
채권의 잔고는 환매채(RP)와 전환사채(CB)를 포함해 모두 6조8백74억
원(개발신탁제외)에 달했다.
이는 사상최대치였던 지난9월말의 5조8천9백9억원에 비해 한달새
1천9백6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증권사의 보유상품채권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비자
금파문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던데다 시중자금사정이 풍부해져
증권사들이 추가적인 금리하락을 예상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통2개월짜리인 환매채의 경우 지난8일 8천22억원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증권사들이 최근2개월전부터 금리하락을 예측하고 주식보다는
채권을 주로 사들였던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마득락상품본부팀장은 "증권사들이 차입금으로 채권을 사들
이고 있기때문에 추가적인 채권매수는 부담이 될것"이라며 "이번주후반
께부터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팔아 매각차익을 낸후 이달말께부터 내달
중순까지 다시 사들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
사들임에따라 증권사가 보유한 상품채권규모가 사상최대치인 6조원을
넘어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현재 32개전증권사가 보유한 상품
채권의 잔고는 환매채(RP)와 전환사채(CB)를 포함해 모두 6조8백74억
원(개발신탁제외)에 달했다.
이는 사상최대치였던 지난9월말의 5조8천9백9억원에 비해 한달새
1천9백6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증권사의 보유상품채권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비자
금파문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던데다 시중자금사정이 풍부해져
증권사들이 추가적인 금리하락을 예상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통2개월짜리인 환매채의 경우 지난8일 8천22억원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증권사들이 최근2개월전부터 금리하락을 예측하고 주식보다는
채권을 주로 사들였던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마득락상품본부팀장은 "증권사들이 차입금으로 채권을 사들
이고 있기때문에 추가적인 채권매수는 부담이 될것"이라며 "이번주후반
께부터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팔아 매각차익을 낸후 이달말께부터 내달
중순까지 다시 사들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