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주가가 5만원이상인 고가주에 신고가경신이 속출해 주가차별화양
상이 진전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9일까지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은 모두 59개였으며 이가운데 5만원이상의 고가주는 55.93%에 달하는 33개
종목이었다.

특히 3만원이상인 신고가종목은 43개종목으로 전체신고가종목수의 72.8
8%에 달했다.

반면 같은기간동안 신저가종목73개 가운데 일신방직을 제외하곤 모두 5만
원미만이었고 3만원미만인 중저가주주는 86.30%인 63개종목이었다.

이는 최근 약세장에서도 고가주의 강세와 중저가주의 약세등 주가차별화가
진전되고있음을 반영한것이다.

또 최근 정보통신주 도시가스주 보험주등이 대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
어 자본금이 적은 중소형고가주인 이들 종목군에 시장에너지가 집중된것도
주가차별화에 크게 작용한것으로 풀이된다.

보람투자자문의 김선웅부장은 "정보통신 도시가스 보험주의 공통점은 고
가주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종목이라는 점"이라며 "이들 성장주의 강세가
지수관련대형주로 확산될 경우 큰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할수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