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이 오는 14~25일 이틀간 실시된다.

고려산업개발 등 8개사가 기업공개를 하는 이번 공모규모는 모두
932억2,000만원이다.

배정 공고일은 28일, 납입일은 29일, 상장예정일은 96년 1월30일이다.

공개예정 8개사의 업업내용과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상장후 주가 등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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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초음파영상진단기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85년 KAIST 연구원들이 주축이돼 벤쳐캐피털형태로 출발, 최근엔
동서의학사업 및 병원업무 전산화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의료기기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출은 초음파진단기 78.6%, 가티의료기기상품 19.3%, 로열티 등
수입수수료 2.1%로 구성돼 있다.

총매출액은 올해 644억6,000만원정도, 내년엔 35.7% 증가한 8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도 경상이익은 올해 (46억원 추정)보다 62.9% 증가한 9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87년 초음파 영상진단기(SA-3000A 92년에 16채널의 초음파진단기인
SA-1500을 개발, 수추라면서 세계 소형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94년엔 64채널의 보급형 컬러초음파진단기인 SA-7700를 개발,
올해 6월 출시했다.

주간사인 제일증권은 상장후 적정주가가 5만~6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