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이 김창준 미연방하원의원에게 불법으로 선거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연방대배심에 기소됐다.

스티븐 맨스필드 연방검찰은 6일 대한항공이 지난 92년 선거에서 4천달러를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조사에 협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외국인이나 기업의 선거자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