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관련주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융업종과 음식료 제약 화학등
내수관련제조업종에 잇따라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화학업종과 보험업종에서 주가지수 6일이동
평균선이 25일선을 상향돌파한 것을 비롯, 지난달 15일이후 현재까지 금융
업종과 내수관련 8개제조업종에서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들어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업종은 지난1일 증권업종과 음식료
업종, 2일에는 섬유의복업종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에는 의약 금융업종이,지난달 15일에는 금융업종중
세분류된 은행 단자등에서 각각 업종지수 6일이동평균선이 25일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다.
또 건설 도매업종등도 최근 주가가 25일이동평균선에 근접하고 있어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이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골든크로스는 해당업종이 강세로 전환된다는 신호로 풀이돼 앞으로
이들 골든크로스 발생종목의 주가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와 내수관련제조주에 대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것은 경기관련제조주
들이 내년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자 경기의 흐름과 무관한
이들 내수관련업종에 매기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비자금파문이후 기관투자가들의 관망세로 최근 주식시장에 일반투자자
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금융주와 개별재료를 보유한 내수
관련종목에 관심이 모아진 것도 큰 역할을 한것으로 보인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