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5인 회동' 거부..민주/자민련도 "응할 뜻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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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4일 "12.12,5.18문제처리와 노태우씨 부정축재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
이라며 전날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5인회동제의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씨의 역사적 죄과를 단죄
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마당에 5인회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며 "모든 것은 사직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 그 진실이 명백히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총장은 또 "김대중총재는 정국수습방안을 위장한 대여공세나 명분쌓기식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이제는 청산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도 이날 5인회동제의에 응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
이라며 전날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5인회동제의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씨의 역사적 죄과를 단죄
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마당에 5인회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며 "모든 것은 사직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 그 진실이 명백히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총장은 또 "김대중총재는 정국수습방안을 위장한 대여공세나 명분쌓기식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이제는 청산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도 이날 5인회동제의에 응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