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대표 정몽훈)가 인도네시아 자동차스틸휠업체인 오토코린도사의 합
작파트너로 참여했다.

성우는 자본금 6백70만달러 총 투자규모 1천6백70만달러의 오토코린도사에
지분 33%를 출자,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토코린도는 올 2월에 설립돼 내년 1월부터 가동을 목표로 공장건설 및
설비공사가 진행중인 업체로 생산제품은 미쓰비시 벤츠 이스즈 다이하츠 닛
산등 현지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규모는 대지 1만평 건평 2천3백평이며 연산능력은 51만개이다.

성우는 그동안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생산하오다 품목다각화를 위해 이번
에 스틸휠생산에 참여했으며 93년에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인 PT.성우인도
네시아를 설립해 안전벨트를 만들어왔다.

따라서 이번 출자로 두번째 합작법인을 거느린 셈이 됐다.

성우는 안전벨트의 부품 99%이상을 국산화했고 에어백은 현대자동차의 거
의 전차종에 납품하는등 자동차용 안전부품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