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내년에는 연구개발투자를 1천8백53억원으로 올해보다
1백47억원(8.6%)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는 올해의 2.1%에서 내년에는
2.25%로 높아진다.

포철은 내년에는 국내외로 다원화된 연구개발체제를 정착시키고
연구분야도 종전의 철강조업관련 단위기술에서 탈피, 철강조업기술과
첨단엔지니어링을 동시에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2005년에는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을 3.3%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철은 현재 기초과학 응용연구분야의 포항공대와 산업과학기술연구소,
경영컨설팅 인력개발을 위한 포스코경영연구소, 제철소 조업현장중심의
단기연구를 하는 기술연구소, 해외의 도쿄및 유럽연구소 등을 갖추고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