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하이라이트] 미국 '색면추상'작가 놀랜드 국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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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미국적 회화 양식가운데 하나인 "색면추상"의 대표작가
케네스 놀랜드 (Kenneth Noland)의 국내전이 오는 12월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세계 가나아트(514-1540)에서 열린다.
색면추상은 추상표현주의의 뒤를 이은 미국의 대표적 회화 양식으로
미니멀아트 등 20세기 현대회화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미술사조.
마름모나 격자형, 물결형태 등 다양한 무늬모양으로 캔버스를 분할한뒤
단순한 색조를 입혀 조형적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표현양식이다.
면과 색채가 하나가 되면서 면이 갖고있는 물질성과 색의 시각성이
선명하게 드러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며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될 작품은 색면추상운동의 초창기였던 60년대에
제작한 "세상의 경계"와 최근작 "영원한 순간" "폭발-조수의 계략" 등
20여점.
90년을 전후해 작업한 최근작들은 화폭을 더욱 폭넓게 변형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들이다.
지난 192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아시빌에서 태어난 놀랜드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했다.
공부를 마친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는 50년대에 바닥칠을 하지
않은 스테인기법(물들이기 기법)을 사용,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어 60년대 들어서면서 동심원을 사용한 작품을 발표, 색면추상의
대표작가로 인정받게 된 그는 70년대 중반이후에는 마름모와 수평선
격자형등 다양한 변형화폭을 선보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고하게
굳혔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
케네스 놀랜드 (Kenneth Noland)의 국내전이 오는 12월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세계 가나아트(514-1540)에서 열린다.
색면추상은 추상표현주의의 뒤를 이은 미국의 대표적 회화 양식으로
미니멀아트 등 20세기 현대회화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미술사조.
마름모나 격자형, 물결형태 등 다양한 무늬모양으로 캔버스를 분할한뒤
단순한 색조를 입혀 조형적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표현양식이다.
면과 색채가 하나가 되면서 면이 갖고있는 물질성과 색의 시각성이
선명하게 드러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며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될 작품은 색면추상운동의 초창기였던 60년대에
제작한 "세상의 경계"와 최근작 "영원한 순간" "폭발-조수의 계략" 등
20여점.
90년을 전후해 작업한 최근작들은 화폭을 더욱 폭넓게 변형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들이다.
지난 192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아시빌에서 태어난 놀랜드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했다.
공부를 마친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는 50년대에 바닥칠을 하지
않은 스테인기법(물들이기 기법)을 사용,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어 60년대 들어서면서 동심원을 사용한 작품을 발표, 색면추상의
대표작가로 인정받게 된 그는 70년대 중반이후에는 마름모와 수평선
격자형등 다양한 변형화폭을 선보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고하게
굳혔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