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얀 보스마 <네덜란드 ING은행 서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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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방은행과 최초로 합작설립하는 ING동북아은행이 오는 12월3일
공식출범한다.
합작은행은 나진선봉지역에서 본점인가를 받고 평양시 중구 소창동
창광산호텔 7층에 평양지점을 개설한다.
개설기념식 참가를 위해 12월2일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네덜란드
국제은행(ING)의 얀 보스마 서울지점장으로부터 합작현황과 전망을 들어본다.
-합작은행의 주요업무는.
"법적으로는 합작은행이지만 업무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기능적으로는
사무소로 유지할 생각이다.
당분간은 ING의 북한진출을 원하는 서방의 거래기업들을 위해서 사업가능성
등을 자문해주는 역할을 하겠다"
-본격적인 은행업무는 언제하게 되나.
"서방업체들이 북한에 진출하는 속도에 달려있다.
우리는 북한기업이 아니라 서방의 주요대기업을 업무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다.
송금업무등은 즉각 시작하게 될것이다"
-외국인들의 북한투자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나.
"북한측의 폐쇄성에 대해서는 우리도 우려하는 바다.
개방속도도 매우 느릴 것으로 보고있다.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이 가장 우려된다.
그러나 북한은 조속한 합작은행설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될 수 있으면
빨리 설립되기를 원했다"
-현지인 채용계획은.
"내주중에 부책임자를 북한측에서 임명할 것이다.
우리는 북한측 부책임자가 북한내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기
를 기대한다.
비서 운전사 연락원등은 조만간 채용할 계획이다"
-북한과 합작협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1천5백만달러인 수권자본금의 50%이상을 납입해야 한다는 법규정때문에
오래 토론했다.
결국 우리측 뜻대로 초기납입금은 2백만달러로 결정됐다"
-사회주의권 진출시 투자위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우리은행은 동구권영업경험이 많고 이익도 많이 내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등에도 들어가 있다.
물론 투자위험이 있기에 초기출자금이 많지 않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
공식출범한다.
합작은행은 나진선봉지역에서 본점인가를 받고 평양시 중구 소창동
창광산호텔 7층에 평양지점을 개설한다.
개설기념식 참가를 위해 12월2일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네덜란드
국제은행(ING)의 얀 보스마 서울지점장으로부터 합작현황과 전망을 들어본다.
-합작은행의 주요업무는.
"법적으로는 합작은행이지만 업무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기능적으로는
사무소로 유지할 생각이다.
당분간은 ING의 북한진출을 원하는 서방의 거래기업들을 위해서 사업가능성
등을 자문해주는 역할을 하겠다"
-본격적인 은행업무는 언제하게 되나.
"서방업체들이 북한에 진출하는 속도에 달려있다.
우리는 북한기업이 아니라 서방의 주요대기업을 업무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다.
송금업무등은 즉각 시작하게 될것이다"
-외국인들의 북한투자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나.
"북한측의 폐쇄성에 대해서는 우리도 우려하는 바다.
개방속도도 매우 느릴 것으로 보고있다.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이 가장 우려된다.
그러나 북한은 조속한 합작은행설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될 수 있으면
빨리 설립되기를 원했다"
-현지인 채용계획은.
"내주중에 부책임자를 북한측에서 임명할 것이다.
우리는 북한측 부책임자가 북한내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기
를 기대한다.
비서 운전사 연락원등은 조만간 채용할 계획이다"
-북한과 합작협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1천5백만달러인 수권자본금의 50%이상을 납입해야 한다는 법규정때문에
오래 토론했다.
결국 우리측 뜻대로 초기납입금은 2백만달러로 결정됐다"
-사회주의권 진출시 투자위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우리은행은 동구권영업경험이 많고 이익도 많이 내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등에도 들어가 있다.
물론 투자위험이 있기에 초기출자금이 많지 않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