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 외국인에 대한 통신및 이동통신업체의
소유제한규정을 완화해 경우에 따라 1백%까지 소유할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통신관련규정을 마련했다.

FCC는 지금까지 미국내 외국자본이 통신회사에 출자할 수 있는 상한선을
자본금의 25%로 묶어 뒀으나 해당자본의 국가가 미국 통신회사에 동일한
기회를 제공할 경우 1백% 출자할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규정의 적용범위는 통신산업에만 국한되고 방송산업에 대해서는
종전의 외국인소유제한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FCC는 덧붙였다.

FCC의 스코트 헤리스 국제부장은 "이번 외국인소유제한 완화조치는 세계
통신시장의 폐쇄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이를 계기로 미국
통신업체들이 외국에서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