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9일 세피아 차종을 모델로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
다.

"KEV-V"로 명명된 전기자동차는 통합제어기(ECU)를 비롯해 모터 인버터 등
주요부품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율이 90%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차는 최고속도가 시속 1백60km,가속성능이 19초로 고속주행성능과 추월
가속성이 뛰어 나다.

KEV-V의 충전시간은 탑재형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백20V 일반전원으로 8
시간,유도전류식 충전기는 3시간이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