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는 차세대 영상.정보기억매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장치를
97년 가을부터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쓰시타는 우선 내년 가을부터 CD롬장치와 고속으로 데이터를 삭제및
입력할수 있는 상변화형 광디스크를 일체화한 자사 제품 "PD"에 DVD롬 재생
기능을 첨가, 신제품을 선보인뒤 1년후에 DVD롬과 DVD램을 일체화한 "PD2
(가칭)"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디스크 기억용량은 DVD통일 규격안에 따라 1면 2.6기가바이트이다.

구체적인 제품 가격이나 생산규모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일.유럽 전자업체들은 DVD규격을 둘러싸고 양 진영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였으나 지난 9월 규격 통일에 합의, 현재 최종 규격안 마련을 진행중이다.

일본 가전업체가 DVD상품화를 발표하기는 도시바에 이어 2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